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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투타 맹활약' 한국, 조 1위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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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투타 맹활약' 한국, 조 1위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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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11-3 대승…3일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016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1차 지명된 경기고 박준영이 투타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예선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리그 5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박준영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 B조 전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 우승을 향해 한 걸음 전진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3일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박준영의 활약으로 이탈리아를 11-3으로 대파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이날 투타로 모두 출전한 박준영은 타석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9회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매조지었다.

한국이 선취점을 올렸다. 한국은 4회초 1사 후 안상현이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간 상황에서 박준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황선도의 안타 때 상대 송구실책이 겹쳐 2점을 추가했다.

이탈리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상대 폭투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한국이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6회초 1사 1, 2루에서 이진영의 타구 때 상대 실책이 나와 1점을 올린 한국은 다음 타자 황선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주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친 한국은 6-2를 만들었다.

6회말 이탈리아에 1점을 내준 한국은 8회초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무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황선도의 1타점 땅볼, 김덕진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9-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국이다. 한국은 9회 2점을 더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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