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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KIA에서 뛰었던 투수 소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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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KIA에서 뛰었던 투수 소사 영입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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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만에 연봉 15만불…이적료 비공개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넥센이 새 외국인 투수로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넥센은 15일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투수 헨리 소사(29·도미니카공화국)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소사는 KIA에서 지난 시즌 종료 후 방출된지 반년 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았다.

넥센은 소사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5만 달러에 옵션은 별도로 하는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소사의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LA다저스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에 합의했다.

넥센은 당초 선발투수로 못박은 브랜든 나이트가 6경기에서 선발로 1승 2패 5.52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14일 웨이버공시를 통해 방출했다. 이후 대체 선수로 소사를 최종 낙점했다.

소사는 넥센구단을 통해 “한국프로야구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이미 두 시즌이나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자신한다”며 “팀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합류한 만큼 팀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소사는 우완 정통파로 2006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10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5.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2년 5월 KIA타이거즈의 대체 선수로 국내에 데뷔해 그 해 23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활약하며 통산 52경기 18승 17패 1홀드 4.56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7경기 1승 2패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 측은 소사의 귀국 및 선수단 합류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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