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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2년만에 챔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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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2년만에 챔프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1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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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김온아-류은희 16골 합작, 29-26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시청이 2년만에 여자부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을 남겼다.

인천시청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6골을 합작한 김온아(9골)와 류은희(7골)를 앞세워 서울시청을 29-26으로 꺾었다.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인천시청은 남은 두 경기 가운데 한번만 이겨도 2012년 대회 이후 2년만에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핸드볼 코리아리그로 대회 명칭이 정해진 2011년부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인천시청은 지난해 원더풀 삼척(삼척시청)에 무릎을 꿇어 3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한바 있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인천시청 김온아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인천시청이었다. 전반 23분 47초 한때 14-9로 앞서며 서울시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권한나(10골)를 앞세운 서울시청도 만만치 않았다. 5점이나 뒤졌던 서울시청은 권한나의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연속 5득점하며 전반을 14-14 동점으로 끝냈다.

전반 막판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서울시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2골을 넣으며 16-1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천시청의 집중력은 이때부터 빛났다. 김온아와 원선필(5골), 류은희 등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거세게 밀어붙인 인천시청은 후반 17분 7초 24-19, 5점차까지 달아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인천시청은 종료 4분 45초를 남기고 원선필의 득점으로 29-23, 6점 앞서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청은 권한나와 김선해(7골)의 득점으로 연속 3득점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서울시청 권한나(오른쪽)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시청 류은희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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