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27 (금)
윤경신 감독의 두산, 4년 연속 챔프 등극 '1승 남았다'
상태바
윤경신 감독의 두산, 4년 연속 챔프 등극 '1승 남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15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전구 7골·이동명 44% 선방률 맹활약…웰컴론에 24-22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4년 연속 코리아리그 남자부 제패에 1승만을 남겼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했던 두산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44% 선방률을 보인 골리 이동명과 7골을 넣은 강전구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1위팀 웰컴론 코로사에 24-22로 이겼다.

두산은 전반 10분이 넘어가면서 이재우(3골), 강전구의 연속 득점으로 불과 5분 사이에 4골을 퍼부으며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4~5골의 여유있는 리드를 잡아가며 전반을 12-8로 앞선채 마쳤다.

그러나 웰컴론 코로사도 정규리그 1위팀다운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12-15로 뒤진 상황에서 이현식(4골)과 박중규(3골)의 연속골로 14-15까지 쫓아갔고 후반 20분까지도 19-2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두산 강전구(오른쪽)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웰컴론 코로사 박중규 앞에서 슛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20-19 상황에서 임덕준(5골)의 골로 2점차로 달아난 두산은 이동명의 선방에 이은 강전구의 골로 22-19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임덕준, 김나성(1골)의 연속골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24-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24-22로 다시 추격당했지만 박찬영의 선방으로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차전은 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만약 2차전에서 웰컴론이 1승을 만회할 경우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을 통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