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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하위팀' LG·한화, 퓨처스리그서는 선두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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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하위팀' LG·한화, 퓨처스리그서는 선두 승승장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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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한화, kt에 1점차 승리…북부리그 LG도 SK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1군 경기에서는 한화가 8위, LG가 9위로 좀처럼 최하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만큼은 다르다. 한화는 남부리그, LG는 북부리그에서 선두다.

한화와 LG는 15일 경기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kt와 홈경기에서 6-5로 이기고 5월 들어 치른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말 조정원의 볼넷과 송주호의 3루수 앞 내야 안타, 이대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현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2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에 2점을 내줘 3-4로 재역전당했고 6회초에도 한 점을 더 허용, 3-5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추승우의 적시타로 4-5로 쫓아간 뒤 7회말 노수광의 2루타와 이대수의 몸에 맞는 볼, 김경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현석의 안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창열의 역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편 LG는 구리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7점을 뽑아내며 10-6으로 역전승했다.

LG는 1회초 SK에게 2점을 내줬지만 1회말 반격에서 황목치승의 2루타에 이은 황선일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간단하게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최승준, 임재철, 권용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주호, 배병옥, 황목치승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2를 만들었고 박용근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7-2로 달아났다.

LG는 3회말에도 3루수 안정광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K가 4회초 3점, 8회초 1점을 뽑으며 6-8까지 쫓아왔지만 LG는 8회말 2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북부리그 2위팀 경찰청도 화성구장에서 열린 '넥센 2군' 화성과 경기에서 6-1로 이겼고 삼성은 경산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손형준의 3회말 결승 3점 홈런으로 상무를 7-4로 꺾었다.

NC는 포항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5이닝 3실점 투구에 이어 강장산, 이승호, 이성민의 계투로 두산에 5-3으로 이겼고 롯데는 함평 원정경기에서 KIA를 3-2로 꺾었다.

KIA 김병현은 7회초에 등판,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만 허용했을 뿐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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