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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동료의 기행, 야구장에 드론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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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동료의 기행, 야구장에 드론이 떴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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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 훈련 중 무인 비행기 띄워, 한신 엄중 경고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동료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 야구장에서 드론을 날린 것.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3일 “외국인 타자 마우로 고메스가 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을 앞두고 드론을 갖고 놀았다”며 “한신 타이거즈는 고메스에게 엄중한 경고를 줬다”고 보도했다.

드론은 소형 무인비행기로 키덜트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남자들의 장난감’이다.

고메스는 오후 3시에 시작된 훈련 중 10분가량 드론을 날렸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당황한 것은 당연한 일. 드론은 중앙 담장에 맞고 떨어졌다. 한신은 따끔한 주의를 줬다. 고메스는 통역을 통해 반성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 한신 외국인 타자 고메스가 2일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닛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비행기는 띄웠지만 했지만 타구는 뜨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4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성민이 경기 도중 휴대폰으로 SNS에 접속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롯데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벌금 300만원과 열흘간 KBO리그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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