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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이치로 출루로 왕정치 넘었다, 빅리그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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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이치로 출루로 왕정치 넘었다, 빅리그 6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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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2000득점 이어 또 대기록, 멀티히트로 최다안타까지 -51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멀티히트로 미일 통산 최다 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이로써 미일 통산 5292출루(4205안타, 977볼넷, 110사구)를 기록했다. 야후스포츠저팬 등 일본 스포츠매체에 따르면 이는 전설적인 타자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5290출루를 넘어선 일본 최고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로만 보면 역대 6위에 해당한다.

이치로는 지난 1일 애틀란타전에서는 미일 통산 2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빅리그에서 2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리키 핸더슨, 타이 콥, 배리 본즈, 행크 아론, 베이브 루스, 피트 로즈, 윌리 메이스 등 7명뿐이다.

이치로는 프로 통산 최다안타에도 도전한다. 일본프로야구(NPB) 1278안타, MLB에서 2927안타를 때려 피트 로즈의 4256안타에 51개만을 남기고 있다.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MLB 3000안타까지는 37개가 남았다. 이는 단 29명 만이 도달한 기록이다. 4000안타는 단 2명(로즈, 타이 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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