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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하이힐·너포위' 형사 역, 공통분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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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하이힐·너포위' 형사 역, 공통분모는…"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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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차승원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맡은 형사 역에 대한 차이점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 형사과 강력 2팀장 서판석으로 열연 중인 차승원은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힐’에서도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 윤지욱으로 파격적인 액션과 짙은 페이소스를 담아낸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전혀 상반된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형사로 등장하는 차승원은 “드라마와 영화 속 캐릭터의 공통분모는 직업이 형사라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밝히며 “’너포위’의 서판석은 자나깨나 사건 생각뿐인, 굉장히 거칠고 직선적인 인물이지만 ‘하이힐’의 윤지욱은 강력계 형사라는 직업적인 요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지욱이 겪고 있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내면의 아픔, 고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 차승원은 '하이힐'의 지욱과 '너포위'의 서판석으로 형사를 열연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SBS]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수사물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강력반 팀장 서판석의 성장 드라마다. 신입 형사들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강남서 여경들에게 '힐링의 P4'로 불리지만 선배 형사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해 이들이 과연 꿋꿋하게 수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담아내며 뜨거우나 미숙한 사랑, 끈끈한 우정을 곁들일 예정이다.

장진 감독과 차승원의 세 번째 호흡이자 6년 만의 재회인 '하이힐'은 과거 상처로 인해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감춘 채 살아온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이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새 삶을 위해 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며 운명을 뒤바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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