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젊은 호로비츠' 프레디 켐프 17일 내한공연
상태바
'젊은 호로비츠' 프레디 켐프 17일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6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젊은 호로비츠'로 불리는 영국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37)가 10년 만의 내한공연을 마련한다.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프레디 켐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콘서트'를 여는 켐프는 8세에 영국 로열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데뷔했다. 1992년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BBC 올해의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사진=마스트미디어]

98년 제11회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3위 입상과 더불어 청중상을 거머쥐자 세계 미디어는 그에게 '젊은 호로비츠'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베를린 필,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빈 실내악단 등과 연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 영국 최고 클래식 신인 아티스트가 됐다.

실내악단인 '켐프 트리오'를 결성, 데뷔 음반으로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냈고 지난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연주해 호평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 로열필하모닉을 이끌고 지휘와 연주를 함께하며 영국 11개 도시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를 완성한 켐프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 4, 5번을 연주한다.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문의: 02)541-3183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