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병역기피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MC몽이 새 둥지를 틀고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MC몽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게 될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MC몽의 컴백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 아직 MC몽을 만나지도 못해 컴백시기, 활동 내용 등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지만 그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MC몽은 연예기획사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웰메이드 예당이 100% 지분을가진 자회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그의 활동을 담당한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는 걸스데이가 소속돼 있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로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받아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1998년 힙합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가수 활동에 나서 정규1집 발표 뒤부터 '180도' '천하무적' '아이스크림' 등 유쾌한 힙합장르의 히트곡을 남기며 음악팬에게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활동을 쉬기 전까지 MC몽은 예능 및 연기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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