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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여파?' 강정호 스타팅 제외, 머서 유격수-라미레스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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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여파?' 강정호 스타팅 제외, 머서 유격수-라미레스 3루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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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콜로라도 원정 이후 4일만, 맥커친도 제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실책 여파일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유격수로 조디 머서를, 3루수로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기용했다.

전날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전날 7회말 1사에서 에러를 범했다. 라이언 브론이 친 타구를 달려가 잡은 뒤 한 바퀴를 돌아 1루로 악송구를 뿌렸다. 시즌 13번째, 유격수로서는 8번째 에러였다.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나흘 만의 제외다.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348, 5홈런 19타점, 출루율 0.47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휴식 차원의 결장일 가능성이 크다. 스탈링 마르테가 3번타자 중견수의 중책을 맡았다.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와 조시 해리슨(좌익수)이 테이블세터를, 스탈링 마르테(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닐 워커(2루수)가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투수)가 하위타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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