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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다저스 위주로 본 잔여 시즌 MLB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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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다저스 위주로 본 잔여 시즌 MLB 관전포인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4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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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신인왕, 텍사스-다저스 지구 우승 여부, 양대리그 MVP 레이스, 세컨드 와일드카드 향방 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즌 마감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잔여 시즌 팬들이 주목하면 흥미로운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미국 스포츠매체 랜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2015 MLB, 남은 기간 가장 큰 스토리라인”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를 중심으로 풀어봤다.

◆ 누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레이스는 오리무중이다. 강정호를 비롯해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랜달 그리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후보들이 많다. 9월에야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이는 플레이오프 레이스와는 별개로 팬들의 시선을 끄는 요소다.

◆ 추신수의 텍사스, 휴스턴을 넘을 수 있을까 

시즌 초만 해도 누구도 텍사스 레인저스를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후보로 꼽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텍사스는 무서운 기세로 휴스턴을 따라잡고 있다. 승차는 단 2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동기 부여 측면에서도 텍사스가 유리해 보인다.

◆ 세컨드 와일드카드의 향방 

NL는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가, AL는 텍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경쟁중이다. 컵스는 샌프란시스코에 6.5경기차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이대로 물러설 팀은 아니다. 텍사스는 재능이 있지만 미네소타는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누가 이길까.

◆ MVP는 누구의 품으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NL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다툰다. AL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조쉬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뜨거운 MVP 레이스를 지켜보자.

◆ 다저스, 또 NL 서부지구 우승? 

다저스가 3년 연속 지구 우승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 3연전을 모조리 잡으며 6.5경기차 선두를 질주하는 중. 샌프란시스코가 이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른다.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역경을 헤쳐나갈 줄 아는 팀이다.

◆ 크루즈의 50홈런 도전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는 5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투수 친화적인 세이프코 필드를 홈으로 쓰고 약체 시애틀에서 뛰고 있지만 크루즈는 분투하고 있다. 11개만 더 치면 50홈런이다. 최근의 페이스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 수두가 캔자스시티의 발목을 잡을까 

알렉스 리오스와 켈빈 에레라가 수두에 걸려 2주간 결장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외야수와 계투를 잃었다. AL 중부지구 선두가 확실시되지만 혹시나 팀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전염성이 강한 수두다. 리오스와 에레라와는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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