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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전 동료' 신시내티 보토의 경이로운 출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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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전 동료' 신시내티 보토의 경이로운 출루 행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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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출루율 0.581, 본즈-윌리엄스와 어깨 나란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는 ‘출루머신’이 둘이 있었다. 한명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고 다른 한명은 조이 보토(32)였다.

한국팬들과도 친숙한 보토가 경이로운 출루 행진을 벌이고 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보토는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다.

보토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399, 출루율 0.581, 장타율 0.739를 기록하고 있다. 7월 17일 0.277던 시즌 타율은 0.316로 상승했다.

보토는 MLB 역사상 하프시즌 출루율 7위를 달리는 중이다. 보토의 위로는 배리 본즈(2002, 2003, 2004), 테드 윌리엄스(1941, 1957)만이 있을 뿐이다.

보토는 지난해 62경기에서 타율 0.255, 6홈런 2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최소경기 출전이었다.

올해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타율 0.316, 27홈런 70타점, 출루율 0.457, OPS는 1.025를 기록하고 있다. 신시내티의 성적만 좋았다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손색없는 활약이다.

보토는 2012년 신시내티와 10년 2억 2500만 달러(2675억 원)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올해는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를 여실히 증명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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