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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와 유위강의 액션누아르 하모니 '무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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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와 유위강의 액션누아르 하모니 '무법도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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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범죄액션 영화의 달인들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제작을,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무법도시'가 9월10일 국내 개봉된다.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를 통해 범죄액션 영화의 전형을 만들어온 할리우드 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무간도'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중국 유위강 감독의 결합은 '동서양 그리고 세기의 만남'으로 화제를 뿌렸다.

'무법도시'는 1989년 뉴욕의 가장 악랄한 범죄조직 그린 드래곤즈의 2인자 소니가 자신을 배신한 조직과 경찰에 맞서는 범죄 실화 액션영화다. 법 위에 군림했던 범죄조직의 배신과 음모, 권력 다툼을 스릴 있게 펼쳐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 제작, 유위강 감독 연출의 범죄 액션영화 '무법도시'

메가폰을 잡은 유위강 감독은 2002년 개봉작 '무간도'로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렸으며 이후 '고혹자' 시리즈를 통해 그만의 액션 스타일로 큰 호평을 받았다. 2007년 할리우드에 진출해 리차드 기어 주연의 '트랩'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무법도시'는 그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으로 특유의 연출력과 스케일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무간도'의 할리우드 버전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를 연출해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등을 휩쓸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번에 유위감 감독과 손잡고 '무법도시'의 제작을 맡아 특기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한국계 배우 저스틴 전이 거친 인생을 살아온 소니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가족과도 같았던 조직의 배신과 숨통을 조여오는 경찰 모두를 상대로 복수를 결심하는 강인하지만 시련에 흔들리는 소니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댄스영화 '스텝 업' 시리즈의 해리 슘 주니어가 조직을 위협하는 사람이라면 형제 같은 사이라도 가차 없이 살해하는 냉철한 성격의 보스 폴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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