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최금강 상대 솔로포, 5일만에 홈런
[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 좌타자 오재일이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오재일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 최금강의 3구째 시속 123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때려냈다.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이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넥센과 두산을 거치는 동안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단 한번도 10홈런 이상을 기록하진 못했다. 오재일은 지난달 30일 잠실 한화전 이후 닷새 만에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커리어에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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