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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동국대 전성시대', 두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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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동국대 전성시대', 두 대회 연속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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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야구선수권 2연패, 이현석 MVP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동국대가 다시 한번 대학 야구를 제패했다.

이건열 감독이 지휘하는 동국대는 16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8-5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달 올해 첫 대회인 춘계리그 제패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대회 연속 우승의 파죽지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동국대는 대회 2연패에도 성공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동국대는 2회초 박창빈의 2루타와 이어 나온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내며 앞서갔다. 2회말 강백산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초 이현석과 박창빈의 2루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 동국대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동국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4회말 한 점을 추격한 인하대는 5회말 대타로 나선 조장근이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4-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두 팀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동국대는 9회초 대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윤영수, 김호령, 서예일이 연속 사사구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이현석은 주자 일소 3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나온 차희태도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우승을 쐐기를 박았다.

결승타를 친 이현석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수훈상을 수상했다. 9회말을 깔끔하게 틀어막인 백찬이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임서준(인하대), 타격상은 최재원(동국대), 타점상과 홈런상은 이상학(계명대)에게 돌아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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