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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윤성빈-이영하 무실점 합작, 한국 3-4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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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윤성빈-이영하 무실점 합작, 한국 3-4위전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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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에 3-0 완승…윤성빈 7⅓이닝 무실점 완벽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청소년대표팀 투수 윤성빈(부산고 2년)이 호주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 투수 윤성빈은 5일 일본 오사마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5차전 호주와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그는 7⅓이닝 동안 산발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3-4위전 진출에 성공했다. 맞붙을 팀은 진행 중인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 한국이 호주를 꺾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 진출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날 일본전에서 충격의 콜드패를 당했다. 이에 3-4위전 진출을 위해 호주와 맞붙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호주전 승리가 절실했다.

윤성빈은 초반부터 호투를 펼쳤다. 1회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은 윤성빈은 2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윤성빈은 6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1사 1루에서 한국의 야수선택으로 득점권까지 주자를 내보낸 것. 하지만 윤성빈은 다음에 나온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은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 이영하에게 넘겨줬다.

이번 대회 연투로 어깨에 피로가 쌓였지만 이영하는 남은 이닝을 잘 막아냈다. 8회를 무실점으로 끝낸 그는 9회를 삼자범퇴로 지우며 한국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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