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전 3안타 1타점…타율 0.252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의 2할 5푼 벽을 넘었다. 아울러 홈런을 제외한 3안타를 터뜨리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제외하고 단타, 2루타, 3루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를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였던 지난 4월 10일 오클랜드전을 마치고 타율 0.250을 기록한 뒤 전날까지 한 번도 이르지 못한 벽을 깼다.
첫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쳤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3루타를 날렸다. 2사 2루에서 2구에 좌익수 방면 3루타를 폭발했다. 2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단타는 9회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5로 졌다. 2연승을 마감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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