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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이어 앤더슨도 쾌투, 그레인키-커쇼 없이도 잘하는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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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이어 앤더슨도 쾌투, 그레인키-커쇼 없이도 잘하는 다저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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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 '시즌 9승', 엘리스 6회 결승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승리보다 더 기쁜 건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받치는 투수들이 안정적인 피칭을 한다는 점이다. 이번엔 브렛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다저스의 5-1 승리.

전날에는 이적 마감일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알렉스 우드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았다. 지난달 말 극심한 투타 불균형을 보이며 5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그레인키, 커쇼 등판 경기가 아니라도 이기는 방법을 익혀가고 있다.

앤더슨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 4인도 제몫을 다했다. J.P. 하웰, 루이스 아빌란, 이미 가르시아, 페드로 바에스는 3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 등판한 바에스는 16개의 공으로 탈삼진 2개 포함 1이닝을 가볍게 막고 마무리 켈리 젠슨의 부담을 덜었다.

다저스 타선은 2-1로 리드하던 7회초 상대 에러 덕에 3점을 뽑아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2사 만루서 이디어 땅볼 때 투수 닉 빈센트가 1루로 악송구를 던지는 바람에 스코어를 5-1로 벌릴 수 있었다. A.J. 엘리스는 6회초 결승타를 때린 것을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승패 마진을 +20으로 늘린 다저스(78승 58패)는 내셔널리그 서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는 7.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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