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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도 있는 법' 강정호 대수비-병살, 시즌 타율 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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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도 있는 법' 강정호 대수비-병살, 시즌 타율 0.285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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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대수비 교체 출전 2이닝 소화, 9회초 1사 1루서 6-4-3 병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항상 좋을 수는 없는 법.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잊고 싶은 하루를 보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대수비로 들어서 병살타 하나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꽤 늘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붙박이 주전보다는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콜로라도와 3연전부터 2경기 선발 출전, 1경기 휴식 또는 교체 출전의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강정호는 8회말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교체돼 대수비로 2이닝을 소화했다. 9회초 1사, 앤드류 맥커친을 1루에 두고 들어선 타석에 들어서 미치 해리스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초구 88마일(142㎞)짜리 커터를 건드렸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에이스 게릿 콜의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7-1로 완파했다. 리드오프 그레고리 폴랑코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스탈링 마르테, 라미레스,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2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의 승차는 5.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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