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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침없다! 2년 연속 시즌 10호골 고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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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침없다! 2년 연속 시즌 10호골 고지 돌파!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08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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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글라드바흐전 결승골 작렬...두 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손흥민(22)이 두 달여만에 리그 8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폭발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14승1무5패(승점43)를 기록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17승2무·승점53)과의 격차를 승점10으로 좁혔고  3위 도르트문트(11승3무5패·승점 36)와의 간격을 더욱 벌리는 두 배의 효과를 얻었다.

독일의 빌트지는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2점을 주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또한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는 손흥민이 2차례의 킬러 패스와 3차례의 드리블 돌파를 보였고, 패스 성공률도 무려 92%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팽팽하게 0-0 균형을 이어가던 전반 40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 이후 때린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이 붙은 손흥민은 후반 17분 시드니 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5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전(1-0승) 결승골 이후 침묵했던 손흥민은 두 달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컵대회를 포함해 시즌 10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대표 공격수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26경기 만에 10골(리그 8골, 컵대회 2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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