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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떨어지는 강정호 득점권타율, 주전 경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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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떨어지는 강정호 득점권타율, 주전 경쟁 빨간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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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득점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득점권타율 0.283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의 득점권 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연일 득점권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주는 강정호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낸 강정호의 타율은 0.286를 유지했다.

이날 강정호는 주자가 없을 때는 안타를 쳤지만 두 차례 득점권 찬스에선 침묵했다. 특히 8회에는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는 6회초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우중간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 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강정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한 점 추격한 8회에는 1사 1, 2루에서 몸쪽 공을 힘차게 밀어 때렸지만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아웃됐다.

득점 찬스에서 두 차례 침묵한 강정호의 시즌 득점권 타율은 0.283까지 떨어졌다. 3할을 상회하던 타율이 떨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주자 1, 2루 시 타율도 0.263으로 하락했다.

2경기 출장-1경기 벤치대기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로선 계속 떨어지고 있는 득점권 타율이 고민으로 떠올랐다. 대체 자원 중에 클러치 능력이 좋은 선수가 등장한다면 강정호의 출장이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날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1-3으로 졌다. 시즌 55패(81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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