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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텍사스, 휴스턴 넘고 지구 우승할 수 있는 이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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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텍사스, 휴스턴 넘고 지구 우승할 수 있는 이유 셋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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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선발진-선수단 경험-유리한 잔여 일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3)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섭다. 아메리칸리그(AL)의 그저그런 팀으로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경기차로 압박하는 팀이 됐다.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매체 아이스포츠웹은 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지구 우승이 가능한 세 가지 이유”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탄탄한 선발진과 선수단의 경험, 남아 있는 스케줄이 유리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베테랑 추신수도 함께 언급됐다.

아이스포츠웹은 “텍사스 라인업에는 휴스턴과는 달리 포스트시즌을 치러본 선수들이 가득하다”며 “라인업 중 미치 모어랜드, 프린스 필더, 엘비스 앤드루스, 애드리안 벨트레, 추신수 등 경험이 풍부한 5명이 고정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경기의 비중이 월등하게 큰 10월은 다른 달과 천양지차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10월만 되면 부진하지 않은가”라며 “스캇 카즈미르를 제외하고는 신예들이 주축인 휴스턴과는 달리 텍사스에는 콜 해멀스, 콜비 루이스 등 경험 있는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영입한 해멀스를 필두로 한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전했다. 매체는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과 카즈미르 이후의 선발진이 약한 반면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 요바니 가야르도, 마틴 페레스가 페이스를 찾고 있다”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스포츠웹은 텍사스의 잔여 일정에 대해서는 “25경기 중 16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하는 휴스턴과는 달리 텍사스는 27경기 중 17경기를 홈에서 치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텍사스는 홈에서 5할 승률(32승 32패)로 선전한 반면 휴스턴은 원정에서 27승 38패로 크게 고전했다. 이는 48승 24패의 압도적인 홈 승률과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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