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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와 다른 NPB' 이대호-오승환-이대은, 프리미어 12 합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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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와 다른 NPB' 이대호-오승환-이대은, 프리미어 12 합류 가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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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대회 출전 제한 없다, 선수와 구단이 조율할 문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끝판왕’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꽃미남'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태극마크를 품을 수 있게 됐다.

스포니치 아넥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일본야구기구(NPB)와 12개 구단이 7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 소속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국장은 “NPB 차원에서 프리미어 12 출전을 제한하는 일은 없다”며 “대표팀 차출은 구단과 선수가 조율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야구를 국기(國技)로 여기는 일본은 자국서 열리는 대회가 흥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 NPB 사무국이 외국인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승환(왼쪽)과 이대호가 한국 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따라 한국은 이대호, 오승환, 이대은, 김무영(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서 뛰고 있는 4인을 엔트리에 합류시킬 수 있게 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엔트리 45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금지했다.프리미어 12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만든 대회이기 때문. MLB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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