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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막았는데’ 그레인키 2피홈런 진땀승, 다저스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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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막았는데’ 그레인키 2피홈런 진땀승, 다저스 4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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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7피안타 3실점 시즌 16승, ERA 1.68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퀄리티스타트로 승수는 챙겼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홈런 2방을 맞고 진땀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6승(3패)째를 수확했다. 1.59던 평균자책점은 1.68이 됐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마이크 트라웃과 대결은 이겼다. 1회말에는 커브로 중견수 뜬공을, 3회말에는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5회말에도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2회말 C.J. 크론에게 솔로포를, 5회 콜 칼훈에게 2점포를 맞았다.

그레인키는 3점이나(?) 내줬지만 타선이 폭발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2회초 스캇 반 슬라이크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5회초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의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6,7,8회에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반 슬라이크의 내야안타 등으로 4점을 추가했다.

‘프리웨이 시리즈’의 첫 경기를 잡은 다저스는 4연승(79승 58패)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패하는 바람에 승차는 9경기로 벌어졌다. 9일에는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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