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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김산호-김현숙-이승준의 삼각관계, 그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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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김산호-김현숙-이승준의 삼각관계, 그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뷰포인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09.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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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삼각관계’만큼 오묘한 관계가 있을까. 마음껏 질투 할 수도, 마음껏 사랑 할 수도 없는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에서 승리하게 될 사람은 누구일까.

8일 오후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 김산호(김산호 분), 이승준(이승준 분)의 보이지 않던 감정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1년째 ‘썸’만 타고 있는 낙원사의 ‘작은 사장님’ 이승준은 김현숙이 ‘구남친’ 김산호와 함께 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 아닌 질투를 하며 김현숙과의 연락을 잠시 끊었고 김현숙은 김산호와 계속 일을 하며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 tvN '막돼먹은 영애씨' 김산호가 김현숙과의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화면 캡처]

김현숙이 자신을 불편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김산호는 김현숙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김산호는 김현숙과 일을 함께 하게 된 후 계속 자신의 존재를 어필했다. 김현숙은 김산호에게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고 단언했지만 ‘갑과 을’의 사이로 만난 뒤에는 그마저도 불편해졌다.

일이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자”며 김산호에게 식사 제안을 하는 알바생 박두식(박두식 분)을 타박하는 등 김산호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던 김현숙 앞에는 막내 직원 박선호(박선호 분)의 버스 티켓 예매 실수로 인해 또 다시 김산호와 가까워질 계기가 생기게 됐다.

‘구남친’ 김산호는 김현숙에게 솔직하게 다가갔다. 김산호는 자신을 피하는 김현숙에게 “내가 그렇게 불편하냐”고 물으며 직구 같은 질문을 던졌다. 김현숙과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눈 김산호는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스러운 말을 던지는 등 김현숙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두 남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숙의 마음은 김산호가 아닌 1년째 ‘썸’만 타고 있는 이승준을 향해 있었다. 김현숙은 며칠째 연락이 없는 이승준의 메신저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tvN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의 감정이 확실하게 보여지며 김현숙, 이승준, 김산호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화면 캡처]

이승준의 마음 역시 김현숙을 향해 있었다. 김현숙의 옛 연인 김산호가 등장하며 혼란스러워하던 이승준은 “영애씨가 성격이 있다”며 “아닌 건 아닌 사람이다”고 말 하는 동료의 말에 확신을 얻고 꽃다발을 챙겨 김현숙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그렇지만 서로를 향해 정확하게 달려 나갈 것 같던 이승준과 김현숙의 마음이 또 다시 엇갈렸다. 이승준은 김현숙에게 연락하기 위해 켠 메신저에서 박두식의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은 산호와 영애가 비슷한 티를 입고 회사 사람들과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이승준이 박두식이 무심코 올려놓은 사진을 발견하며 김현숙과의 관계는 또 다시 안개 속을 헤매게 됐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인 세 사람의 감정의 방향이 확실하게 보여지며 앞으로 펼쳐질 삼각 로맨스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내용이 현실적인 ‘막돼먹은 영애씨’답게 로맨스 역시 현실적으로 펼쳐져 이승준과의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이 이어지게 될지, 드라마다운 로맨스가 펼쳐져 결혼 직전에 헤어지게 된 ‘구남친’ 김산호와 또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돼먹지 않은’ 미묘한 감정의 삼각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이승준을 향해 있는 김현숙의 마음이 움직이게 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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