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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어깨 정상이면 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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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어깨 정상이면 계약할 것"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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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MASN 보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 매체 MASN은 8일(한국시간) "윤석민의 어깨가 괜찮다면 볼티모어가 그를 영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MASN은 "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윤석민에 만족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또 “윤석민이 볼티모어가 원하는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의 필요한 이닝 요건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볼티모어 구단은 지난 주말 윤석민의 피칭을 지켜본 뒤 그를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2011년 일본인투수 와다 쓰요시를 영입했다가 실패한 쓰라린 경험이 있어 어깨 부상 경력이 있는 윤석민을 영입하는 데 그만큼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볼티모어는 2011년 12월 와다와 2년 81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2012년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그는 빅리그 마운드에 데뷔도 못했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볼티모어가 윤석민, 우발도 히메네스 등과 함께 저울질했던 또 다른 투수 브론슨 아로요가 8일 3년 3000만 달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행이 결정돼 윤석민의 볼티모어행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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