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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투어 시즌 첫 승-상금랭킹 1위 등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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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투어 시즌 첫 승-상금랭킹 1위 등극 ‘겹경사’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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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승 달성...일본 상금왕 가능성 높여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6·코카콜라재팬)가 시즌 JLPGA 투어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1위까지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보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현 켄트리클럽 와지로 코스(파72·63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첫 승을 신고했다.

공동 2위 그룹인 강수연, 전미정, 펑산산(중국), 하토리 마유(일본) 등을 4타차로 여유롭게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2160만엔(2억1000만원)을 확보한 이보미는 시즌 누적 상금 5622만9500엔(5억7142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이보미는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행운이 따랐다. 지난달 열린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아마추어 신분인 가츠 나나미(일본)가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시즌 처음으로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이보미는 상금 2위인 나리타 미스즈(일본)가 거둔 3858만엔(3억8900만원)과의 격차를 1764만엔(1억7790만원) 이상으로 벌리면서 시즌 초반 일본투어를 압도하고 있다.

2011년 JLPGA투어 무대에 진출하며 일본투어 정복을 노렸던 이보미는 2012년 3회 우승, 지난해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투어를 평정했다. 올 시즌 1승을 추가하며 JLPGA 통산 6승째를 거둔 이보미는 목표인 상금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초반 3승을 거두며 일본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달 안선주와 이에스더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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