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13 09:06 (목)
윤규진 언제 오나? 깊어지는 김성근 한숨
상태바
윤규진 언제 오나? 깊어지는 김성근 한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규진 있었다면 편하게 불펜 운영했을 것"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의 불펜이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윤규진(31)의 더딘 복귀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서 연장 12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 대역전패를 당했다. 불펜투수들이 3⅔이닝 동안 3점을 내준 게 패배와 직결됐다. 9회말 3실점의 단초가 된 권용관의 실책도 김성근 감독을 힘들게 했다.

김 감독은 9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야구는 뒤부터 완성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뒤에 있는 선수들이 모자라 불안하다"며 "윤규진이 없어 아쉽다. 규진이가 뒤에서 버텨줬다면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성근 감독은 "최근 대전에서 윤규진이 불펜 피칭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라며 "오늘 경기 전에도 불펜에서 공을 던진 뒤 어깨가 뭉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9월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28로 전체 7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전체로는 평균자책점 4.52로 전체 2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그나마 송은범의 최근 회복세는 위안거리다. 전날 LG전에서도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아직 왼손 타자를 상대로 내보내기가 어렵다"며 "당분간은 팀과 상대 타자의 성향을 고려해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투수진을 이끌었던 불펜 투수들이 부진과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막판 희망으로 여겨졌던 윤규진의 더딘 복귀는 김성근 감독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