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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비' 옥스프링, 5실점에도 행운의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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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비' 옥스프링, 5실점에도 행운의 완투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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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에 7-5 역전승…2연승 질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t 위즈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5이닝만을 투구하고도 완투승을 올렸다. 비 때문에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옥스프링은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충분히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LG에 7-5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옥스프링의 최근 행보는 썩 좋지 않았다. 최근 4경기에서 첫 두 차례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준수했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6이닝 5실점,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LG전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해줄 필요가 있었다.

▲ 옥스프링이 LG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 부진했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행운의 완투승을 챙겼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이날도 홈런을 두 방이나 맞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던 옥스프링은 비로 인해 중간에 경기가 멈춰지면서 컨디션 조절에도 애를 먹었다. 결국 5이닝 동안 5점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타선이 4회 이후 터져주면서 옥스프링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옥스프링이 5회초 투구를 마쳤을 때 팀이 3-5로 뒤져 있었는데, 5회말 팀 타선이 대거 4점을 뽑았다. 댄 블랙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춘 kt는 김사연의 역전타와 박기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기혁의 적시타가 터진 오후 8시 55분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고 결국 kt의 우천 콜드승이 선언됐다. 옥스프링이 행운의 1승을 거머쥐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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