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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는 꽃미남 시대' 아담 스콧 세계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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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는 꽃미남 시대' 아담 스콧 세계 랭킹 1위 등극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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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60주만에 2위로 밀려...박인비는 58주째 1위 수성

[스포츠Q 신석주 기자]‘꽃미남 골퍼’ 아담 스콧(33·호주)의 시대가 열렸다.

38주째 세계 랭킹 2위를 지켜오던 아담 스콧은 19일(한국시간) 세계 골프 랭킹위원회(OWGR)에서 발표된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7.99점을 받아 우즈(7.85점)를 끌어 내리고 생애 첫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아담 스콧은 호주 출신 골퍼로서 1998년 1월 그렉 노먼이 정상에 오른 이후 16년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스콧은 19일 끝난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평점에서 앞서며 손쉽게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허리 수술로 두 달여 필드를 떠난 타이거 우즈는 60주 연속 지켜오던 1위 자리에서 아쉽게 물러나게 됐다.

당분간 아담 스콧은 당분간 7.72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4위는 7.12점을 받은 매트 쿠차(미국)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7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8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 랭킹에서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58주째 1위로 군림하며 불안한 선두 유지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9.95점을 받으며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9.57점 보다 3.8점 앞서며 여유롭게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휴식 차원에서 19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 불참을 선언했던 터라 세계 랭킹 1위 수성이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 대회에서 스테이스 루이스는 2위 이상의 순위를 차지하면 세계 랭킹이 바뀔 수 있었지만 공동 12위에 그치며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9.20점을 받으며 3위 자리를 지켰고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5.52점으로 한 단계 떨어진 8위를 차지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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