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이상민기자]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신보로 각종 음원차트를 장악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정규9집 발매 기념 '컨티뉴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브라이언은 "아침에 1위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오랜 만에 컴백해 얻은 1위라서 정말 기분이 좋고 감사해, 기도하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는 "소속사 식구들과 친구들로부터 100통이 넘는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에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또 브라이언은 "이번 앨범 작업이 예전보다 더 즐거웠다. 대형 소속사에 있을 때 회사가 원하는 대로 따라갔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의견이 반영됐다.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기운을 내서 할 수 있었다"라며 환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끝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앞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발라드를 하겠다.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음악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나갈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8집 '디세니엄' 발표 이후 5년 만에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뭉친 브라이언과 환희는 한층 깊어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R&B가수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들은 20일 0시 정규9집 ‘컨티뉴엄’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해 타이틀곡’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 수록곡을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이상인 작사, 작곡으로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보내지 못하는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4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민 뒤 본격적인 신보 활동을 이어간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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