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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2NE1 집중 조명 "얽매이지 않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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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2NE1 집중 조명 "얽매이지 않는 음악"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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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걸그룹 2NE1이 지난 17일 데뷔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미국 빌보드가 이를 기념해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 TOP5'를 선정했다.

최근 빌보드는 "2009년 4인조 걸그룹 2NE1은 힙합과 댄스, 빠른 랩 등을 혼합,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선보이며 데뷔했다"라고 소개하며 "2NE1의 수준 높은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미국 빌보드 차트(빌보드 200)에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TOP5에 랭킹된 뮤직비디오는 2NE1의 데뷔곡 '파이어'다. 빌보드는 "'파이어'는 신디사이저와 타악기를 적절히 섞은 리듬과 섹시하고 기묘한 의상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또 "리더 씨엘의 캣 수트와 박봄의 바니 룩이 인상깊다" "'파이어'는 파워 있는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글래머러스하고 큐티한 여성적 매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 2NE1 [사진=YG엔터테인먼트]

TOP4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싱글 '두 유 러브 미'로 빌보드는 "기존 2NE1이 보여준 화려한 세트나 파격적인 패션이 아니라 수영장, 자동차, 클럽 등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만든 뮤직비디오"라고 설명하며 "2NE1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빌보드는 TOP3에 2010년 9월 발표된 '캔트 노바디'를 거론하며 "'캔트 노바디'가 유튜브를 강타했던 2010년, 팬들은 2NE1의 스웨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들의 비주얼은 더 놀라워졌으며 멤버들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TOP2로 꼽힌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싱글 '그리워해요'다. 빌보드는 "2NE1은 겨울 발라드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공개했다"고 표현했으며 "2012년 발표한 일렉트로 발라드 '아이 러브 유'가 비주얼적인 면이 인상 깊었다면 '그리워해요'는 감성에 더 집중한 곡"이라며 "씨엘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팔과 다리를 스스로 감싸는 누드 연기는 감정의 놀라운 메타포를 보여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빌보드가 선정한 TOP1, 최고의 2NE1 뮤직비디오는 2011년 6월 공개된 '내가 제일 잘 나가'다. 빌보드는 "그 어떤 외모, 스타일, 사운드도 '내가 제일 잘 나가'처럼 2NE1을 잘 표현하는 정의는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뮤직비디오는 K팝 뮤직비디오 중 가장 많이 본 영상 중 하나로 현재 조회수 9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NE1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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