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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센트럴 팍' 위용, 2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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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센트럴 팍' 위용, 2연승 이끌어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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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속 선발출장, 에인트호벤 5위로 두 계단 상승 견인...상위권 진입 발판 마련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박지성(33)이 '센트럴 팍(Central Park)'의 위용을 드러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PSV에인트호벤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3라운드에서 2위 FC트벤테를 상대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7경기째 연속 선발해 중원을 책임졌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베테랑의 노련미를 더해 팀을 조율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의 구심점 역할에 힘입어 에인트호벤은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전반 7분 아리아스의 선제골과 23분 로카디아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면서 강호 트벤테를 당황케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40분에 프로메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한 골차의 불안한 리드가 형성됐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의 필립 코쿠 감독은 후반 들어 공세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였고 후반 7분 빌렘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3분 트벤테의 에베실리오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하며 3-2로 따라잡혔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2연승과 더불어 승점35점(10승5무8패)을 마크한 에인트호벤은 리그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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