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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년만에 장호배 남자부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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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년만에 장호배 남자부 결승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2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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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정윤성과 쟁패…김다빈도 여자부 2년연속 결승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현(삼일상고)이 2년만에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부 결승에 올랐다.

'차세대 에이스'정현은 21일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2011년 준우승을 차지한 신건주(건대부고)를 2-0(6-2 6-1)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전에서는 정윤성(양명고)이 오찬영(동래고)을 2-0(6-4 6-4)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 [장충=스포츠Q 이상민 기자] 정현이 21일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신건주를 맞아 리턴샷을 하고 있다.

이로써 정현은 정윤성과 남자부 정상을 놓고 22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특히 정현은 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만에 다시 정상에 재도전하게 됐다.

국내 주니어 선수 가운데 세계 순위가 가장 높은 9위 이덕희(마포고)가 밀라노 국제주니어대회 참가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세계 주니어 20위로 1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첫 세트부터 두 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2-0으로 앞서갔다.

신건주도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현의 과감한 공격과 강력한 서브가 살아나면서 연속 네 게임을 따내며 간단하게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정현은 두번째 세트에서도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 [장충=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다빈이 21일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스매싱을 하고 있다.

세계 주니어 랭킹 72위인 김다빈은 여자부 준결승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 정상에 오른 배도희(수원여고)를 만나 2-1(6-1 4-6 6-4)로 물리쳤다.

김다빈은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내고도 두번째 세트에서 서두르다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지고 말았다. 그러나 김다빈은 세번째 세트에서 심기일전하며 배도희를 거세게 밀어붙여 승리를 따냈다.

김다빈은 3시간 20분이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이진주(조치원여고)에 2-1(4-6 6-3 6-3) 역전승을 거둔 송경은(충남여고)와 정상을 놓고 만나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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