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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이다" 강정호 부상에 피츠버그 언론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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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이다" 강정호 부상에 피츠버그 언론도 우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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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소식 실시간으로 전하며 향후 상황 지켜보는 피츠버그 언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8)의 부상에 현지 언론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코글란과 부딪쳐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강정호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침통함을 금치 못했다. 지구 1위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팀의 중심 타자가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폴 제이스 기자는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 있던 피츠버그 선수들은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정호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도 “큰 손실(Big losses)이다”는 문구를 메인에 넣으며 강정호의 부상이 시즌 막판 레이스를 펼치는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피츠버그 지역지들은 아쉬움과 앞으로 경기에 대한 걱정을 동시에 안고 있는 분위기다. 강정호의 부상 정도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들도 향후 벌어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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