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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데자뷔' 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6년 전 이와무라도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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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데자뷔' 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6년 전 이와무라도 쓰러뜨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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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템파베이전에서 2루수 이와무라 행해 태클…십자인대 수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가운데, 2루로 슬라이딩한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이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코글란과 부딪쳐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강정호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이 가운데 강정호에게 무릎 부상을 입한 코글란이 과거에도 이런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2009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그해 5월 25일 템파베이와 경기서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1루에서 2루로 뛰며 템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을 한 것. 무릎 부위에 가격을 당한 이와무라는 곧바로 들것에 의해 실려 나갔고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3개월이 걸렸다.

이와무라와 마찬가지로 코글란의 무릎에 자신의 무릎을 부딪친 강정호는 부상 부위를 감싼 채 고통스러워했다. 강정호 입장에서 매우 뼈아픈 ‘부상 데자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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