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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추신수가 텍사스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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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추신수가 텍사스를 끌어올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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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불리한 카운트, 맞히는데 집중했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3번타자로 변신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활약하며 외신들의 타이틀을 장식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3 동점이던 5회말 결승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79마일(127km) 슬라이더를 손목 힘으로 강하게 걷어올렸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홈런 이후 열흘만에 나온 시즌 5호 홈런이었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302에서 0.310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추신수가 쳐낸 5회 홈런이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로써 경기는 끝났다“고 경기 상보를 전했다. MLB닷컴은 홈런을 쳐낸 추신수의 간단한 코멘트도 실었다.

추신수는 “선두타자였고 2스트라이크 상황이었다. 상대 투수가 파워 피치가 아니고 스피드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맞히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뉴스 역시 “불리한 카운트에서 동점을 깬 홈런을 친 추신수가 승리를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추신수가 홈런을 치고 들어와 론 워싱턴 감독과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사진을 1면에 내걸었다.

유력 스포츠매체 ESPN 역시 “추신수가 레인저스를 끌어올렸다”는 타이틀로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진 추신수를 극찬했다. 폭스뉴스는 "레인저스가 매리너스를 누르는데 추신수가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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