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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쉰 박인비, 에어버스 1R 공동 112위 '몸이 덜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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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쉰 박인비, 에어버스 1R 공동 112위 '몸이 덜 풀렸나?'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2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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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매튜 카트리나 8언더파 단독 선두...박세리 공동 6위 한국 첫 승 선봉

[스포츠Q 신석주 기자] 2주 동안 재충전하며 세계 랭킹 1위 지키기에 나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12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엮어 2오버파 70타를 적어냈다.

58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 유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좋은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부담 탓인지 박인비는 자신의 주특기인 퍼팅에서 흔들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평균퍼팅수 28.72개로 투어 1위를 달리던 박인비는 이날 30개나 했고 그린 적중률도 55%에 불과했다.

▲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 고수를 위해 출전한 에어버스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112위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3일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2라운드 18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하는 박인비. [사진=AP/뉴시스]

8번 홀까지 2타를 잃은 박인비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야 첫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후반 홀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박인비는 10번 홀에서 오히려 보기로 범하며 더욱 흔들렸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3위까지 떨어진 박인비는 선두와 10타차까지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컷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베테랑’ 매튜 카트리나(스코틀랜드)는 8언더파 64타의 기록으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리나는 전반 홀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샷감을 가다듬었고 후반 홀에서 버디 6개를 뽑는 집중력으로 1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호시탐탐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지은희(28·한화)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박인비를 더욱 압박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왕언니’ 박세리(37·KDB금융그룹)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로 신제니(22·한화)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무너졌던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뽑는 무결점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최운정(23·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오르며 2라운드를 준비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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