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페널티킥 실축 아쉬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이 ‘세계최강’ 브라질에 패했다.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롱 레오 라그랑쥬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툴롱컵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0-2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브라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김현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선제골을 기록할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분위기를 잡지 못한 한국은 결국 26분 탈레스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탈레스가 때린 슛은 연제민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한 골로 막고 후반전에 들어간 한국은 이창민과 오창현의 부상 속에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다. 브라질은 지난 대회 우승팀답게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한국은 추가시간 루앙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로 첫 경기를 마쳤다.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4일 카타르와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브라질, 카타르 외에 콜롬비아, 영국과 한 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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