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칼럼니스트 쿡스 선정 '이주의 팀' 베스트 11에 포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축구팬뿐만 아니라 전문가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BBC의 칼럼니스트 가레스 쿡스가 선정한 ‘이주의 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 첼시의 명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맨유 공격수 앤서니 마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카라바흐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손흥민은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홈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작렬,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쿡스는 “손흥민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좋다. 유로파리그에서 두 골, EPL에서 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어디에서든 공을 받을 의지를 보였다. 지금까지 지켜본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의 히트상품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쿡스의 말처럼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EPL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쿡스가 꼽은 ‘이주의 팀’ 베스트 11에서 공격수에는 칼럼 윌슨(본머스)과 마샬, 오디언 이갈로(왓포드)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과 디미트리 파옛(웨스트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선정됐으며 수비수에는 쿠르트 조우마(첼시), 윈스톤 레이드(웨스트햄), 애슐리 윌리엄스(스완지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데 헤아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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