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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무릎 수술 성공적 '월드컵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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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무릎 수술 성공적 '월드컵 출전 가능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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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 관절 일부 절제술 시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왼쪽 무릎 부상으로 다음달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우루과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나 대표팀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에 대해 자기공명장치(MRI) 진단 결과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손상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관절 일부 절제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수아레스의 무릎 부상은 이미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루과이로 건너와 대표팀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 진단 결과 반월판 연골이 찢어진 것으로 판명됐다.

수아레스가 수술을 받을 경우 당초 4~6주의 치료 및 회복 재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월드컵 출전을 자신했다. 팀 닥터로부터 월드컵 무대에 참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오는 31일 북아일랜드전, 다음달 5일 슬로베니아전 등 평가전 2경기에는 나설 수 없지만 정상적으로 재활이 끝날 경우 다음달 14일 코스타리카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윌마르 발데스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은 우루과이 일간지 '오바시온'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부상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얼마나 그가 회복하게 될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며 "수아레스 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던데다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일반 대중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빨리 회복할 경우 다시 경기장에 복귀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수아레스도 오바시온과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테니 걱정할 필요없다"며 "모든 사람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앞으로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노력해서 100%의 몸상태로 팀 동료들과 함께 우루과이 대표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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