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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며느리 '애국가 시청률' 끝없는 추락 왜? '시트콤형 웃음코드 안먹힌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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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며느리 '애국가 시청률' 끝없는 추락 왜? '시트콤형 웃음코드 안먹힌다' (이슈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9.22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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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별난며느리가 뜨거운 이슈 몰이와는 반대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특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며느리는 3.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최하위의 성적이다.

별난며느리가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최근 몇 달간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도 최저수치에 해당한다.

▲ [사진=KBS 2TV '별난며느리' 방송 캡처]

별난며느리의 시청률 부진은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연배우 씨스타 다솜을 내세우며 방송 부분 이슈를 끌어모으던 힘과는 상반되게 드라마 시청률 자체는 전혀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별난며느리의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극의 빈약한 갈등구조와 단순히 웃음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 시청자들에게 먹혀들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트콤형 웃음코드는 오후 10시대 미니시리즈 주 시청자층인 40~60대에게 공감을 전혀 사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별난며느리가 반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극의 갈등 구조 변화와 웃음코드 변화 등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는 '미세스캅'(15.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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