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313위에서 172위로 뛰어올라…기성용 200위권-이청용 300위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의 선수랭킹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무려 14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EPL 사무국이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선수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6라운드까지 172위를 기록, 지난 라운드(313위)보다 141계단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23분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십분 활용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의 1-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이 순위 상승을 꾀한 반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순위는 떨어졌다. 기성용은 지난 라운드 261위에 비해 22계단 떨어진 283위를 기록했고 손흥민과 코리안더비에서 결장한 이청용도 355위로 내려앉았다.
전체 1위는 6라운드까지 5골을 폭발시킨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그 뒤를 칼럼 윌슨(AFC 본머스), 바페팀비 고미스(스완지 시티),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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