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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효과도 '슈퍼파월', 슈퍼매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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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효과도 '슈퍼파월', 슈퍼매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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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수원-서울전 스폰서십 효과는 112억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매번 화제를 모으는 경기인 만큼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상 이상이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가 무려 112억756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SMS리서치앤컨설팅은 지난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 서울의 경기를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놓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이번 슈퍼매치의 TV 중계, PC와 모바일 생중계, 인터넷 뉴스, 온사이트를 통한 스폰서십 미디어노출 효과는 112억7566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지난 19일 열린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 팬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스폰서십 효과는 스폰서 브랜드의 노출 빈도와 시간 등을 따져 산정한 액수다. 효과 분석을 세분화하면 TV 중계로 77억3303만원, 인터넷 포털사이트 생중계 4630만원, 인터넷 뉴스 15억8697만원, 경기장 내부 장치장식물 등 온사이트 효과는 19억935만원이다.

분석 항목은 중계방송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멘트, 중계화면 자막, 유니폼 및 경기장 내 배너, 측면 A보드, 정면 LED보드, 인터뷰백드롭, 90도 광고, 골대 옆 퍼블릭골 광고, 타이틀 스폰서 보드, 팀 벤치, 공인구 등이며 분석 브랜드는 K리그와 수원 삼성, FC서울의 모든 스폰서를 대상으로 했다.

스포츠 뉴스 방송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신문 기사와 사진 등을 통한 분석을 더하면 이 수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매치 1경기의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것은 지난 4월 18일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서, 지난 경기의 광고 효과 역시 112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K리그 스폰서십이 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브랜딩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입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다. 아울러 K리그 스폰서십을 통해 기업과 K리그의 동반 성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풍성한 스토리로 축구팬들을 기대하게 했던 2015년 세 번째 슈퍼매치는 지정석이 일찍이 모두 매진되며 총 2만9046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중계방송사인 KBS1 TV에서도 국가대표 경기 수준의 장비를 투입해 전국에 생중계하는 등 경기 전후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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