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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 텍사스 선수 가운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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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 텍사스 선수 가운데 상한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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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6개로 팀내 최다…원정경기 타율 0.400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주가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친 추신수가 그만큼 텍사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간) 텍사스 선수들의 활약상을 주가와 비교한 보도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상한가를 친 선수는 다르빗슈 유와 크리스 히메네스 외에 추신수가 포함됐다. 세 선수 가운데 추신수가 가장 먼저 거론됐다.

ESPN은 "추신수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6개의 홈런을 때려냈을 뿐 아니라 원정경기 16경기 가둔에 15개의 안타를 쳐내며 원정 타율 4할을 기록 중"이라며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AL)에서도 출루율 1위를 달리며 텍사스가 FA로 영입한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프린스 필더는 목 디스크 때문에 하한가를 치고 있는 선수로 분류돼 대조를 이뤘다.

텍사스가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한 추신수와 필더 등 두 선수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면서 추신수의 주가는 끝없이 치솟고 있다.

당초 1번 타자 감으로 텍사스가 데려온 추신수가 출루율과 장타율, OPS 등에서 높은 기록을 남긴 반면 텍사스의 4번 타자로 데려온 필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추신수가 3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필더가 다음주 수술을 받게 돼 시즌을 사실상 마감하게 됨에 따라 추신수는 앞으로도 3번 타자로 계속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는 24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텍사스는 2-7로 졌다.

추신수는 이날 앞선 세 타석에서는 땅볼과 삼진으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9회초 무사 1루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타율이 0.310에서 0.309로 약간 떨어졌지만 3번 타자로 기용된 18일 토론토전 이후 24일 디트로이트전까지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번 타자로 21타수 7안타,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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