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배구 레전드 장윤창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이 국가대표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KANTM)와 국제스포츠협력센터(ISC)를 대표해 장윤창 KANTM 회장과 이은철 ISC 이사장이 ‘평생 국가대표’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머슨 케이 파트너스는 24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와 국제스포츠협력센터가 ‘평생 국가대표’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역시절은 물론 은퇴 이후에도 체계적인 국가대표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스포츠협력센터가 실시하는 선진적 국제 교류활동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활용한 국제스포츠협력센터의 대외 협력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스포츠협력센터 역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활동을 원활하게 실시하고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국제스포츠협력센터는 다음달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ISC 컨퍼런스에 국가대표선수들을 초청, 이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 국제스포츠 동향과 정보 등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국제활동 관련 자문, 국제기구 취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구 국가대표 출신인 장윤창 KANTM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전문 기관의 체계적 지원활동과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평생 국가대표’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사격 레전드인 이은철 ISC 이사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역시 독일 펜싱 국가대표 출신”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한국도 언젠가 국가대표 선수 출신 IOC 위원장 등 영향력 있는 국제 인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 제안,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봉사활동,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권익 보호활동 및 복지사업 등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사무국을 개소했으며 2014년 사단법인으로 전환과 동시에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창립 이래 매년 스포츠 꿈나무 선수, 원로 체육인,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바람직한 스포츠 정책 제안을 통해 진정한 체육 발전을 촉진하는 등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로서 받았던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각종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스포츠협력센터는 국제스포츠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스포츠 동향 및 지식을 전파하고 국제스포츠 협력 컨퍼런스 개최, 국제심판 및 국가대표 선수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스포츠의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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