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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피카츄, 농구는 헬로키티' SK 스포츠단의 발칙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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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피카츄, 농구는 헬로키티' SK 스포츠단의 발칙한 행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4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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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린이 집중 공략, 여성 전용 레플리카 출시 예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야구단은 피카츄, 농구단은 헬로키티다. SK 스포츠단의 행보가 흥미롭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 헬로키티와 함께 새로운 프로농구 캐릭터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의 공식상품화 사업자인 NXT인터내셔널은 헬로키티 라이선스사인 신리오 코리아와 프로농구단 관련 상품 공동 개발,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시즌 신상품을 잠실학생체육관과 구단 홈페이지 온라인 샵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 SK 농구단 나이츠는 헬로키티 라이선스를 획득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SK 나이츠 제공]

이는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의 협업으로 ‘스포테인먼트’를 추구하는 SK가 상품화 사업자와 장시간 연계해 성사된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달 야구단 SK 와이번스는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피카츄 와이번스 에디션 상품을 출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 나이츠는 여성과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헬로키티 레플리카를 시작으로 맨투맨 티셔츠, 스냅백 등의 패션 아이템부터 고무 팔찌, 음료 보틀,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류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 SK의 야구단 와이번스는 피카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헬로키티 레플리카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여성 전용 레플리카로 기존 SK나이츠의 전통색인 붉은색의 강렬함과 스포티함에 헬로 키티 특유의 러블리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 서비스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XT 인터내셔널은 “SK와 헬로 키티의 이미지를 잘 융합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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