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22 (금)
'장사의 신-객주2015' 위기 맞은 천가객주, 일어설까 (종합)
상태바
'장사의 신-객주2015' 위기 맞은 천가객주, 일어설까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9.25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의 '천가객주'가 위기를 맞았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2회에서는 길상문(이원종 분)이 숨을 거뒀고, 천오수(김승수 분) 역시 거래금지품목이 발견되며 위험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가객주'의 객주인 천오수의 강직한 '상도'가 드러났다. 그는 우피 밀매상인 조성준(김명수 분)을 꾸짖으며 "합법거래를 하는 상인들은 당신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됐다. '상도'를 지키지 않아 이들은 지옥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2회에서는 김학준(김학철 분)의 계략에 의해 천가객주가 위기를 맞았다. [사진=방송 캡처]

길상문은 김학준(김학철 분)에게 돈을 빌렸다가 돈을 갚지 못한 대가로 아편 밀거래를 제안받았다. 김학준은 천가객주를 손에 넣을 생각을 하고 있었고, 길상문이 기한 내 돈을 갚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의 거래품인 흑충(말린 해삼)을 사들여 가격을 낮춰뒀다. 

김학준과 내통한 세관장은 천가객주를 아편 건으로 조사했다. 길상문은 아편을 숨겨뒀던 흑충을 급히 처분하려 했으나, 결국 발각당했다. 길상문은 끌려가 고문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 일이 천오수와 관련됐다고 진술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길상문은 '보부상의 단'을 열고 그 앞에서 진실을 말하도록 요구받았다. 길상문은 "나 혼자 한 일이다. 육의전에 들어가기 위해 인정전(뇌물)을 바쳐야 했다. 그러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길상문은 천가객주가 봇짐장사를 하며 떠돌아다니기보다 안정적인 자리에서 일하기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길상문은 "우리 천가객주가 육의전에 들어가길 원했다. 다들 장돌뱅이 신세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2회에서는 길상문(이원종 분)이 숨을 거뒀고, 천오수(김승수 분) 역시 거래금지품목이 발견되며 위험에 빠졌다. [사진=방송 캡처]

보부상들의 계율에 따라 길상문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길상문은 양잿물을 마시고 숨을 거뒀다. 길상문의 아들 길소개는 몇 번이고 달려들어 그를 막았고, 결국 상문은 양잿물을 마셨다. 극심한 고통에 상문은 "날 죽여달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천오수는 눈물을 머금고 그를 칼로 찔러 숨을 끊었다. 이를 지켜보던 길소개는 "아버지는 천가객주를 위해 한 일이었다"의 길소개의 표정이 비춰지며 그가 천가객주 및 천오수에게 적개심을 품기 시작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길상문은 천가객주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 천오수는 이자까지 5만 냥 이상의 돈을 갚아야 했다. 천가객주는 이미 책문거래를 실패한 터라, 그는 다른 곳에서 돈을 벌겠다며 길을 나섰다. 

이들은 밀무역을 금지하는 '금문'에 도착했다. 금문 중 삼문에서 거래금지 품목이 발각되면 사형을 받게 됐다. 삼문에서 수색한 천오수의 짐에는 아편이 묻은 흑충이 들어있었다. 천오수의 짐은 길소개가 메고 있었다. 의미심장한 길소개의 표정이 잡히며 그와 가진 연관성을 짐작하게도 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