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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다음주 시작 라이벌미션, 로이킴-정준영 넘을 라이벌 미션 팀들은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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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다음주 시작 라이벌미션, 로이킴-정준영 넘을 라이벌 미션 팀들은 (뷰포인트)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9.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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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콜라보레이션은 끝났다, TOP10까지 '라이벌 미션'만 남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끝나고 라이벌 미션 대진이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결정된 라이벌 미션의 대진은 듀오 '마틴 스미스' vs 스티비 워너, 천단비 vs 신예영, 밴드 '리플렉스' vs '중식이', 자밀킴 vs 케빈 오, 지영훈 vs 이요한, 임예송 vs 조원국, 진주현 vs 박찬영, 현진주 vs 박수진, 디아 프램튼 vs 클라라 홍, 윤슬 vs 곽푸른하늘, 전건호 vs 김규아, 이주천 vs 이지석, 길민지 vs 김민서로 결정됐다.

이들 중 시청자의 마음을 잡아끌만한, 로이킴과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와 김필-곽진언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이을 새로운 '슈퍼스타K'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예상해봤다.

◆ 김필과 곽진언을 연상케 하는 대결구도, 자밀킴VS케빈 오

▲ 케빈 오와 자밀 킴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 캡처]

'슈퍼스타K' 라이벌 미션 내에서 남성 실력자들간의 대결은 '슈스케' 특유의 장치로 자리잡았다. 슈퍼스타K 라이벌 미션의 레전드라고 꼽히는 로이킴과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가 발산한 시너지를 지난 시즌에는 김필과 곽진언이 '걱정말아요 그대'로 받아쳤고, 김필과 곽진언의 기운을 자밀 킴과 케빈 오가 물려 받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슈퍼스타K7 내에서 음악성과 스타성, 캐릭터까지 확실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입김이 작용하는 문자투표가 있는 만큼, 자연히 두 남자는 이번 시즌의 우승 후보로 꼽혔고, '넥센 히어로즈 출신 야구선수' 길민세의 슈퍼위크 탈락으로 이슈메이커가 필요했던 슈퍼스타K7 제작진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24일 방송 말미, 강력한 우승후보 자밀킴과 엄친아 실력자 케빈오의 열띤 라이벌 빅매치 장면이 3초 가량 방송을 타면서 제작진의 포커스가 두 사람에게 쏠려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호남형의 두 남자가 로이킴-정준영, 김필-곽진언 못지 않은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마저 인정하는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구사일생 한 독특한 보이스, 짐승보컬 지영훈VS꿀저음 이요한

▲ 이요한과 지영훈.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 캡처]

지영훈과 이요한은 지역예선부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던 참가자였다. 지영훈은 "평소엔 소심하지만, 노래할 때 흰자가 많이 보인다"며 "아버지가 저를 노래할 때 짐승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자신의 별명에 관해 설명했다. 지영훈은 지역예선에서 기타와 함께 스팅의 'Englishman In NewYork'을 선곡했고, 심사위원 김범수에게 노래를 통해 보여준 '자유로움'에 대한 극찬을 받으며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그런 지영훈에게도 한 차례 위기가 있었다. 그는 개별미션에서 가사를 잊어 노래를 중단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백지영은 그런 지영훈을 용납하지 않았으나 구사일생해 중식이밴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다. '빗속의 여인'을 선곡한 지영훈과 중식이 밴드는 '어린 중식이' 지영훈과 '큰 중식이' 정중식의 독특한 하모니로 가볍게 피해의식과 남달리를 꺾었다.

지역 예선 당시 기타를 들고 나타난 이요한은 닉네임 그대로 '꿀저음'으로 여성 심사위원인 백지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견 없이 슈퍼위크에 진출했고, TOP10후보로 꼽히는 클라라 홍, 케빈 오와 함께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탈락했으나 구사일생했다. 두 사람은 순탄했던 슈퍼위크에서 한 차례의 위기를 겪고 라이벌미션에서 맞붙었기에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TOP10 진입을 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인디신 기반 미녀 싱어송라이터, 매력적인 저음의 윤슬VS안정적인 곽푸른하늘

▲ (가운데) 곽푸른하늘과 (오른쪽) 윤슬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 캡처]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인디신을 기반으로 실제로 공연을 펼친 아티스트라는 점이다. 윤슬은 곽진언의 '그대가 들어줬으면'이 수록된 컴필레이션 앨범인 'Between The Cafes vol. 4 - Once In A Blue Moon'의 타이틀 곡 'Love Is You'를 싣고 홍대에 위치한 에반스라운지 등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지역예선에서도 자신의 자작곡인 '흑백'을 선곡했다.

곽푸른하늘 역시 '홍대 아이유 결정전'이라는 이름의 공연에서 아티스트 단편선과 맞붙고, 인디신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들을 만큼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곽푸른하늘은 윤슬보다 앞서 컴필레이션 앨범 'Between The Cafes vol. 1 - 겨울 이야기'에 '빠져들어가'를 수록하며 데뷔했고, 지난 해 1집 '있는듯 없는듯'을 발표했다. 지역예선에서는 앨범 수록곡 '곰팡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영훈, 이요한의 모습과는 다르게 같은 위기상황을 겪고 살아난 인물들이다. 콜라보레이션에서 고음이 강점인 승민정과 '미친여자들'을 결성했던 두 사람은 비욘세의 노래 Crazy In Love를 선곡했지만 떨어질 위기에 놓였지만 구사일생했다.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팀에서 라이벌로 만난 여성 싱어송라이터 두 사람이 어떤 저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net '슈퍼스타K7'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김성주 진행에 심사위원에는 윤종신, 김범수, 성시경, 백지영이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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